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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 [토론] 강원대_ 지역사회 문제 해결 리빙랩 성과확산 세미나 (전병진, 송위진, 성지은, 서정주)

Topic 1. 리빙랩의 '지속 가능성'과 연구자의 고뇌

질문 (작업치료학과 김정원 교수) "2년 차 리빙랩을 운영하며 가장 큰 벽은 '지속 가능성'입니다. 예산이 끊기면 어떻게 진화해야 할까요? 지자체의 벽을 뚫지 못하는 게 제 역량 부족인 것 같아 좌절감이 듭니다."

전문가 답변 및 전략

송위진 박사: "플랫폼화와 정치력의 확보"
전략적 자산 축적: 개별 과제로 끝내지 말고, 참여 주민을 조직화하여 '리빙랩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함. 한 번 커뮤니티가 형성되면 후속 프로젝트를 따올 수 있는 강력한 자산이 됨.
집단적 대응: 지자체 공무원은 순환 보직이라 의지가 약해질 수 있음. 이때 연구자 혼자 싸우지 말고 대학 본부(산단/총장), 지역 언론, 지역 정책연구원과 연대해 '정치적 힘'을 발휘해야 함.
성지은 박사: "돈보다 중요한 건 사람의 근육"
예산이 있을 때만 움직이는 건 리빙랩 1.0임. 예산이 끊겨도 움직이는 곳이 진짜임.
클러스터링: 모든 리빙랩이 성공할 순 없음. 전략적으로 선택하고 집중해서 '스타 사례'를 만들어야 지자체도 움직임.

Topic 2. 시민과학(Citizen Science) 데이터의 신뢰성 논쟁

논쟁점: 시민들이 수집한 생활 데이터(생태 관찰, 환자 라이프로그 등)를 전문가들이 불신하는 경향이 있음.

해결 방안 모색

데이터의 자산화: 환자나 시민이 만든 정보는 전문가가 다 알 수 없는 '현장의 진실'을 담고 있음.
AI의 역할: 불완전한 시민 데이터를 AI를 통해 클리닝하고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술적 시도가 필요함.
나레이티브(서사)의 힘: 수치 데이터만으로는 한계가 있음. 데이터에 **'이야기'**를 입혀 시스템을 설득하는 '나레이티브 아카이빙'이 병행되어야 함.

Topic 3. 전문가 권위와 이웃 돌봄의 경계

질문 (응급구조학과 최미영 교수) "'응급 버디(이웃 돌봄)' 시스템을 구축할 때, 전문가의 영역을 일반인에게 맡기는 것에 대한 심리적 부담과 정서적 거부감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전문가 답변 및 전략

인식의 대전환: 응급 처치를 '특수 기술'로 보지 말고, **'나와 이웃을 돌보는 기본 소양'**으로 재정의해야 함.
통합 돌봄의 맥락: 평소에 음식을 나누고 마실을 다니는 관계가 형성되면, 응급 상황에서의 개입은 '부담'이 아니라 '당연한 상호 돌봄'이 됨. 전문성의 권력을 내려놓고 **'동료 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워주는 것이 리빙랩의 역할.

Topic 4. 강원도형 리빙랩의 정체성과 '도계' 프로젝트

현장 제안 (도계 미래개척단 대표) "폐광 지역인 도계는 세계적인 석탄 문화유산과 항암 효과가 있는 '두릅' 같은 자원이 있음. 대학이 이를 활용한 특화 산업과 관광을 도와달라."

전문가 답변 및 전략

먹고 마시고 노는 리빙랩: 리빙랩을 '문제 해결'이라는 무겁고 어두운 주제에만 가두지 말 것.
2050 도계 디자인: 지역의 자산을 활용해 '다시 오고 싶은 매력적인 정주 여건'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혁신.
전도사 모집: 전국의 '오지라퍼(활동가)'들을 도계로 불러모아 1박 2일 싱크톤(Think-thon) 같은 축제를 열어 담론을 확장할 것.

총평 및 향후 과제

1.
점과 점의 연결: 개별 연구자의 성과를 넘어 강원도 전체의 혁신 패턴으로 묶어낼 것.
2.
당사자성 강화: '본인'의 문제로 뛰어든 연구자와 주민이 세상을 바꿈. (예: 1형 당뇨 환우 어머니 사례)
3.
글로컬 연대: 강원도의 실험을 일본, 베트남 등 해외 리빙랩 네트워크와 연결하여 국제적 위상을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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