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제: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혁신 도구로서 리빙랩(Living Lab)과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 간 비교
저자: 오영삼, 허원빈
Source: Generated by AI (Gemini)
본 연구는 복잡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회혁신 모형으로서 **리빙랩(LL)**과 **콜렉티브 임팩트(CI)**를 비교 분석하고, 두 모형의 단계적 연계 모델을 제안합니다.
가. 리빙랩(Living Lab)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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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참여자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문제를 도출하고 혁신적인 **산출(Output)**을 만들어내는 데 적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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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구조: '무지(無知)'의 상태에서 시작하여 현장의 문제를 탐색하고 새로운 전략을 발견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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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개방성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유도합니다.
나. 콜렉티브 임팩트(Collective Impact)의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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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최적 자원을 동원하여 공동의 의제를 달성하고 실질적인 **성과(Outcome)**를 도출하는 데 유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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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구조: 이미 인식된 사회문제에서 시작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한 최적의 자원과 연대 방안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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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요소: 공동의제, 공유된 측정 체계, 상호강화 활동, 지속적 의사소통, 중추 지원 조직(Backbone)이 필수적입니다.
다. 단계적 연계 모델 (통합 전략)
1.
1단계 (리빙랩): 지역사회의 잠재된 문제를 발굴하고 혁신적인 해법을 탐색하는 시범 프로젝트 수행.
2.
2단계 (CI 전환): 발굴된 해법을 지역 전반으로 확장하기 위해 최적 자원을 결합하고 성과를 관리하는 구조로 전환.
3.
3단계 (제도화): 정부/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도출된 성과를 조례나 정책으로 안착시켜 지속가능성 확보.
[실천 사례] 부천 치매 돌봄 리빙랩: 탐색에서 임팩트로의 여정
1단계: [문제 탐색] 100인 시민 워크숍 — "무지(無知)에서 발견으로"
처음 부천치매돌봄리빙랩에서 뜻이 있는 기관들이 모였을 때, 가장 큰 고민은 "무엇부터 해야 할까?"였습니다. 이때 우리가 선택한 방식은 리빙랩의 핵심인 **'개방형 탐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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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과정: 특정 솔루션을 정해두지 않고, 100인의 시민과 당사자를 모아 치매 돌봄의 현장 목소리를 가감 없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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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기관이 정답을 들고 주민을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주민이 던지는 수많은 아젠다 속에서 **'진짜 필요한 것'**을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과정 자체가 참여 기관들에게는 강력한 동기부여(CI의 공통 의제 형성)가 되었습니다.
2단계: [의제 설정] '피어 서포트(Peer Support)'의 도출 — "전략적 선택과 집중"
워크숍에서 쏟아진 수많은 아이디어 중, 팀은 **'치매 당사자와 가족이 서로를 돕는 피어 서포트 육성'**을 핵심 주제로 포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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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 과정: 단순히 도움을 받는 대상이었던 당사자를 '조력자'로 재정의하는 파격적인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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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리빙랩은 모든 의견을 다 수용하는 것이 아닙니다. 숏과 겔스(2008)가 강조한 **'다차원적 학습'**을 통해, 우리 지역의 자원과 문화에 가장 적합한 '혁신의 씨앗(Niche)'을 선별해내는 혜안이 필요합니다.
3단계: [솔루션 구체화] 5인의 경험 전문가 간담회 — "사용자의 역할을 재정의하라"
이제 4월, 우리는 도출된 피어 서포트 모델을 검증하기 위해 5분의 경험 전문가(당사자 및 가족)를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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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역할 설계:
1.
검수자: 피어 서포트 모델이 당사자의 '생활 리듬'과 '신체적 특성'에 맞는지 확인합니다.
2.
공동 설계자: 기관이 짠 교육 커리큘럼을 당사자의 언어로 수정합니다.
3.
행동가: 초기 모델의 첫 번째 참여자로서 다른 동료들의 참여를 이끄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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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사용자는 단순히 정보를 주는 대상이 아닙니다. 그들은 리빙랩과 콜렉티브 임팩트를 잇는 **'가장 강력한 증거'**입니다. 이분들의 목소리가 모델에 반영될 때, 기관들은 비로소 자원을 투입할 확신을 얻게 됩니다.
[제시의 연결과 실천] : Insights for Practitioners
"리빙랩의 시작은 겸손함이며, 끝은 치열한 번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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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가: 처음에 무엇을 할지 모르는 것은 당연합니다. 오히려 그 '모름'을 인정하고 100인 워크숍처럼 판을 크게 벌리는 용기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벌려진 판을 수습하여 '피어 서포트' 같은 구체적인 아젠다로 좁혀가는 것은 실천가의 전략적 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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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리빙랩을 통해 도출된 '5인의 경험 전문가'라는 자산은 그 어떤 데이터보다 강력합니다. 이분들의 역할을 명확히 설정하고 예우하는 것이, 향후 콜렉티브 임팩트(CI)의 **'중추 지원 조직(Backbone)'**이 수행해야 할 가장 중요한 거버넌스 관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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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참여의 지혜: 사용자의 참여는 양보다 질입니다. 100인으로 넓게 훑고, 5인으로 깊게 파고드는 이 **'깔때기형 참여 구조'**는 참여자의 피로도를 줄이면서도 혁신의 밀도를 높이는 부천 리빙랩만의 핵심 인사이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