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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논문] 여성 노인의 사회참여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 김연희

연구 요약 오디오 브리핑 (NotebookLM)
Source: Generated by AI (Lilys)
새뜰마을사업에 참여한 여성 노인들의 사회 참여 경험을 분석한 연구는, 이들이 마을 변화의 주체로서 성장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심층적으로 조명합니다. 이 연구는 여성 노인들이 단순한 수혜자를 넘어 마을의 돌봄과 경제 활동을 이끄는 핵심 주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가능성과, 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1. 새뜰마을사업 참여 여성 노인의 성장과 좌절: 5가지 본질적 주제

새뜰마을사업에 참여한 여성 노인 6명의 심층 면담을 통해 도출된 5가지 본질적 주제는 이들의 사회 참여 경험이 단순하지 않은 복합적인 과정임을 보여줍니다.
1.1. 마을 변화 인식과 공동체 가치 실천: 희망에서 자부심으로
여성 노인들은 새뜰마을사업을 통해 낙후된 마을이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고 참여했습니다. 특히, 낡은 집 수리, 도로 정비 등 물리적 환경 개선은 이들에게 마을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었고, 직접 참여하여 변화를 만들어냈다는 자부심으로 이어졌습니다.
변화 가능성 발견: 마을의 물리적 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로 사업에 참여했습니다.
"길 좋게 해서 안 넘어지고 안 미끄러지게 해준다 하니까 동네 할머니들이 잘 다니고 좋겠다 싶었지."
"집 옆에 좋은 센터가 생긴다는 자체가 굉장히 좋았지. 기대가 있었지."
마을 변화 참여 자부심: 직접 마을 문제 해결에 참여하며 자부심을 느끼고 다음 활동의 원동력을 얻었습니다.
"동네가 발전하고 감동을 했지. 집을 고쳐주지, 슬레이트지붕 고쳐주지, 길 놔주지, 운동기구 놔주지 얼마나 좋아. 이 동네 사는 게 마음이 뿌듯하더라니까."
마을 돌봄 실천: 마을봉사단을 꾸려 어르신들을 돌보며 사회적 역할을 확장하고 인정받는 기쁨을 경험했습니다.
가족 돌봄에서 마을 돌봄으로 역할 확장
요양보호사 자격증 취득 및 취업으로 이어지는 사례 발생
1.2. 주변인에서 주체적 해결자로 역할 확장: 소속감과 협동의 가치
여성 노인들은 주민협의체에 소속되어 마을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수동적인 민원 제기자에서 적극적인 문제 해결자로 변화했습니다. 공동의 목표를 위해 협력하는 과정에서 연대감을 느끼고, 마을 공동 생산 활동을 통해 자부심을 얻었습니다.
한울타리 소속감: 주민위원회 활동을 통해 중요한 결정에 참여한다는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주민위원회 위원이기 때문에 우리 얘기를 들어 준다고 생각이 들었지."
마을 공동생산 자부심: 커뮤니티센터 내 일자리 창출 논의 및 실제 수익 활동 참여를 통해 유용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천만 원이라는 돈 만들 때 우리 손으로 만들어 팔은 거잖아. 우리 장사 밑천 할 거라고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모른다."
협동의 즐거움: 공동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협력 과정에서 연대감을 형성하고 사회생활의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우물 안 개구리처럼 집에만 있다가 밖에 나가서 사회생활, 사회경험도 하고 사람들하고 어울리니까 많이 배웠지."
1.3. 평등한 리더십과 존중을 바라는 마음: 갈등과 인정의 부재
사업 진행 과정에서 주민 간 이해관계 충돌, 의견 차이, 그리고 가부장적 문화로 인한 갈등은 여성 노인들에게 피로감과 좌절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여성들의 노력이 당연시되거나 남성 리더의 독단적인 운영 방식은 평등한 리더십과 존중에 대한 열망을 더욱 키웠습니다.
마을 사업 둘러싼 주민 갈등: 물리적 공사 및 사업 결과에 대한 주민들의 엇갈린 평가로 갈등이 발생했습니다.
"열심히 했는데 생각보다는 엄청 틀리는 거라. 우리 생각으로는 이거 하면 동네도 좀 깨끗해지고 달라질 줄 알았는데 달라진 것도 없는 것 같고."
문제 해결 과정에서 존중과 인정 부족: 의견 묵살, 나이로 인한 차별, 여성 활동의 당연시 등 평등한 리더십 부재로 인한 불만을 경험했습니다.
"어떤 때는 내가 말을 하고 싶어도 눈치가 보여서 입을 닫곤 했지."
"일은 여자들이 하는데 이사장은 도와주지는 않고 간섭만 하는 것 같고."
1.4. 기대와 현실의 괴리: 역량의 한계와 정체성 혼란
사업 종료 후 사회적 협동조합 운영을 시작하면서 여성 노인들은 이상과 현실의 큰 괴리에 직면했습니다. 고령의 주민들이 감당하기 어려운 행정 업무, 지원 기관의 부재, 그리고 마을 수익 사업의 정체성 혼란은 갈등을 심화시키고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주민 역량으로 할 수 없는 업무: 고령 주민의 행정 업무 역량 부족과 지원 기관 부재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나이가 있으니 컴퓨터를 못하니 청년일자리에서 오면 잘 될 거라 생각했는데 그것도 쉽지는 않더라고. 우리는 공모사업이나 서류 쓰는 것이 어렵지."
마을 수익사업의 정체성 혼돈: 커뮤니티 센터 내 카페 운영의 어려움과 수익 사업의 방향성을 둘러싼 의견 대립이 발생했습니다.
"카페가 생각만큼 장사가 안 되면서 의견 대립이 심화되고 상처를 받음."
실망감과 주민 이탈: 기대와 다른 현실, 갈등 심화로 인해 희망을 잃고 활동을 중단하는 주민들이 생겨났습니다.
"센터를 지어서 들어갔을 때는 트러블이 잦아가지고 상처뿐이 없지. 이 조그만 사업을 하면서 맨날 싸움을 하고 이래갖고 뭐가 되겠냐."
1.5. 꺼져버린 불씨와 막막함: 재도약의 간절함과 무기력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여성 노인들은 그동안의 노력이 아쉽고 마을에 대한 애정으로 재도약을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다시 시작할 수 있을지에 대한 두려움과 방법을 모르는 막막함, 그리고 무기력에 사로잡혀 있는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재도약의 간절함: 그동안의 노력과 마을에 대한 애정으로 새로운 변화를 갈망합니다.
"아깝지. 이렇게 좋은 건물 지어 놓고 이용 못 하는 것이 너무 아깝지."
무기력에 사로잡힌 사람들: 다시 시작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방법을 모르는 막막함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제 다 끝났다. 뭘 할 수 있겠나? 다시 한다 해도 뽀족한 방법이 없잖아."

2. 여성 노인 사회 참여 활성화를 위한 제언

새뜰마을사업에 참여한 여성 노인들의 경험은 마을 기반 사회 참여 활동의 중요성과 함께, 지속 가능한 공동체 운영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의 필요성을 시사합니다.
2.1. 노년기 사회 참여 공간으로서 마을의 역할 주목
마을은 노인들이 삶을 영위하고 싶은 공간이자, 변화를 주도하는 주체로서 사회 참여 기회를 다각도로 제공해야 하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자생적 돌봄 실천 기회 제공: 새뜰마을사업과 같은 지역 재생 사업은 마을 내 자생적 돌봄 실천 기회를 제공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개선합니다.
주민의 주체성 인정 및 지원: 행정은 주민을 변화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인식하고, 자발적 참여를 보장하여 마을에 대한 만족도와 애착을 높여야 합니다.
2.2. 마을 돌봄 제공자로서 여성 노인 역할 존중 문화 조성
여성 노인들은 고령화된 마을에서 돌봄과 일자리 사업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을 수혜자가 아닌 활동 가능한 인적 자산으로 인식하고, 그들의 역할을 존중하는 문화 조성이 필요합니다.
인식 전환: 노인을 피동적인 존재가 아닌 활동 가능한 인적 자산으로 바라보는 시각 전환이 필요합니다.
주체적 삶 설계 지원: 여성 노인의 경제적 결핍을 수혜적 복지로만 해결하는 것을 넘어, 주체적으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2.3. 평등한 리더십 견인을 위한 여성 노인 역량 강화
주민 역량 강화는 새뜰마을사업의 핵심 성공 요인이며, 특히 여성 노인들의 평등한 리더십 함양을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장기적 관점의 단계별 운영: 단기 교육을 지양하고 사업 초기부터 종료 후까지를 내다보는 장기적인 역량 강화 목표 설정 및 교육-실천 통합 운영이 필요합니다.
공동체 소속감 및 연대감 지원: 민주적인 의사소통과 갈등 관리 교육을 통해 공동체 활동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연대감을 공고히 해야 합니다.
인식 개선 교육: 가부장적 문화의 영향을 받는 여성 노인들을 위해 동등한 구성원으로서 서로를 존중하는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하여 평등한 리더십을 길러야 합니다.
지역사회 연결 능력 강화: 지역사회 자원 발굴 및 연계, 타 조직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해야 합니다.
2.4.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운영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
새뜰마을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는 물론, 사업 종료 후에도 마을공동체가 자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지원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사업 기간 현실화: 4년이라는 사업 기간 내 물리적 환경 개선과 주민 역량 강화를 모두 달성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므로, 사업 기간 연장 및 행정 절차 완화가 필요합니다.
거점 시설 운영 지원: 주민들이 거점 시설을 시범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을 확보하고, 운영 관리 계획 수립 시 운영비를 책정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합니다.
협업 및 연계 강화: 주민의 전문성 부족과 낮은 수익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단체, 사회적 경제 조직, 복지 기관 등과의 공동 입주 및 운영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사후 지원 프로그램 제도화: 사업 종료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 행정, 회계, 사무 업무 등 주민 역량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합니다.
노인 일자리, 청년·장애인 일자리 사업과 연계하여 운영 및 지원 인력 확보
사업 종료 전 중간 지원 조직 또는 전문 기관과의 파트너십 형성 및 협력 관계 지속

[제시의 연결과 실천] : Jessie’s Perspective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리빙랩 및 제도화 방안을 생각해 보다.
1. 마을 돌봄의 공식 사회서비스 제도화
논문에서는 여성 노인들이 가정 내 돌봄을 넘어 마을의 독거 어르신을 살피는 '마을 돌봄'의 주체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활동이 분절되지 않도록 통합돌봄 체계 내로 편입할 수 있습니다.
공식 서비스 공급 주체로의 전환: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돌봄 활동을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공식 서비스 항목으로 지정함으로써, 주민들의 활동이 단순 봉사를 넘어 '공식적인 사회서비스'로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재원 구조 마련: 이를 통해 논문에서 지적된 '사업 종료 후의 막막함'을 해소하고,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안정적인 운영 재원을 확보하며 마을 운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2. 리빙랩을 통한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역량 강화
논문에서 주민들은 행정 업무의 어려움과 수익 사업의 정체성 혼돈이라는 현실적 벽에 부딪혔습니다. 리빙랩은 이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현장 중심의 서비스 고도화: 리빙랩을 통해 '디카페'와 같은 거점 공간에서 주민들이 직접 돌봄 모델을 실험하고 개선함으로써,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만의 '특화된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및 청년 인력과의 협업: 리빙랩 체계 안에서 외부 전문가나 청년 기업이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취약한 행정·회계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고령 주민들이 자신들의 강점인 '돌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3. 젠더 관점을 반영한 수평적 거버넌스 구축
논문은 여성 노인들이 주체적 해결자로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외될 때 의욕이 꺾이는 모습을 포착했습니다. 
평등한 리더십의 실현: 리빙랩의 수평적 소통 구조를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운영에 도입함으로써, 실질적인 활동 주체인 여성 노인들의 목소리가 공식적인 의사결정으로 이어지는 '민주적 거버넌스'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주민 효능감의 극대화: 자신의 의견이 마을 운영에 반영되는 경험은 주민들의 지역 애착심을 높이고,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장기적인 활성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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