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광역치매센터 간담회
치매 생태계, 당사자 주체성, 지역 연대를 중심으로
일시/장소
2026년4월29일 9시30분.@제주광역치매센터
참석자
이름 | 소속 및 직함 |
정민영 | 제주광역치매센터 사무국장 |
서정주 (제시) | 사이임팩트 대표 |
안우석 | 한국에자이 부장 |
성지은 |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송위진 |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정책위원장 |
양정윤 | 한국리빙랩네트워크 글로벌 네트워크 코디네이터 |
민노아 | 주식회사 공생 대표 |
(좌측부터) 공생 민노아 대표,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양정윤 글로벌 네트워크 코디네이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성지은 선임연구위원, 제주광역치매센터 정민영 사무국장, 사이임팩트 서정주(제시) 대표, 한국에자이 안우석 부장,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송위진 정책위원장
사진: 제주특별자치도 광역치매센터
1. 제주광역치매센터 주요 사업 현황
발언자: 정민영 사무국장
2023~2024년부터 국가 사업 외에 제주만의 특성을 반영한 사업 확장을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했다. 제주는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이 가능하며, 효과가 입증되면 전국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전략적 판단에서 출발했다.
제주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 정민영 사무국장
추진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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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히어로즈— 치매 당사자가 플로깅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형 인식 개선 프로그램. 제주도 탄소중립 캠페인과 연계해 안심센터 주변 플로깅 활동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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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인식 개선 콘텐츠 개발— 전국 최초 어린이 대상 치매인식개선 교육 콘텐츠 자체 개발 및 전이수 작가 협업 동화책 「모든 걸 기억하진 못해도」발간 등 통합교육 콘텐츠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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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SK FC ‘이름 없는 유니폼’ 캠페인— 아시아 최초 치매 인식개선 유니폼 캠페인으로 전반전에는 이름이 표기된 유니폼을, 후반전에는 이름이 없는 유니폼을 착용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기억을 잃어가는’ 치매 증상을 상징적으로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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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편의점— 치매안심센터를 편의점 콘셉트의 개방형 공간으로 재구성하여 자가검진체험 상담을 제공하고, 전 세대(10~20대)의 자연스러운 참여를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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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라이트(‘기억을 밝히는 제주’)— 도청 1청사에서 주황색 조명 점등 퍼포먼스를 통해 치매극복 메시지를 전달한 치매극복의날 기념행사(보건복지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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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개선 일자리 사업— 지역 마을기업(협동조합)과 연계해 초기 치매경도인지장애 당사자 및 가족에게 집수리, 주거환경 정리·청소(에어컨) 등 주거 관련 교육·실습 기회 제공
2. 치매 당사자 주체성과 피어 서포트
발언자: 서정주 대표, 성지은 연구위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성지은 선임연구위원,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송위진 정책위원장
국내 치매 현장은 당사자와 가족의 주체적 역할이 소외되어 있다. 당사자가 스스로 목소리를 내고 이것이 정책에 반영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 과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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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어 서포트(동료 지원) 도입 논의 — 경도인지장애 당사자가 신규 진단자를 지지하는 프로그램으로 부천치매돌봄리빙랩에서 프로그램 공동창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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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례 참고 — 진단 시점에 병원에서 피어 서포트 프로그램 정보를 직접 안내하는 방식. 치매안심센터와 병원의 연계가 핵심 (오렌지 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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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동료 상담 모델 적용 — 한국의 장애인 동료 상담 프로그램이 법제화된 경험을 치매 분야에도 적용하는 방안 검토. 상담보다는 '자기다운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 공유'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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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간 관계 형성 — 현재는 안심센터 이용 시 일방적으로 듣고 집으로 돌아가는 구조, 당사자끼리 관계를 맺고 신뢰를 쌓을 수 있는 활동 설계 필요
한국에자이 안우석 부장, 사이임팩트 서정주(제시) 대표
3. 치매 진단 직후 서비스 공백 문제
발언자: 정민영 사무국장, 성지은 선임연구위원
치매 진단 직후 시기는 당사자와 가족의 심리적 부담이 큰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초기 단계에서 제공 가능한 서비스가 제한적인 측면이 있어 체계적인 지원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됨. 특히 초기 경험의 질이 이후 치매관리서비스 참여 지속 여부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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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직후 초기 경험이 이후 서비스 참여 및 연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으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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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센터의 과중한 업무량으로 인해 초기 집중 지원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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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 중인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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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보이스 방식의 당사자 경험 공유 영상 제작 및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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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을 통한 초기 수요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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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당사자 체험 공유 (일본 오렌지도어 모델 참고)
2028년 치매안심센터 유형별지원 체계 개편 전, 광역치매센터 차원에서 진단 초기 공백 구간을 보완할 수 있는 사업 방향을 차년도 중점 과제로 설정하여 검토 예정
제주특별자치도광역치매센터 정민영 사무국장
4. 제주 지역 특성과 맞춤형 접근
발언자: 안우석 부장, 정민영 사무국장, 송위진 정책위원장
전국 획일적 기준보다 지역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 제주의 조건은 타 지역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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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환경— 대중교통 중심 이동 여건상 접근성에 제약이 있어 6개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이나 여전히 이용 편의성 측면에서 한계가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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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생활 패턴— 사시사철 밭일어업·귤 수확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지역 특성으로 인해 정기적인 프로그램 제약에 있어, 인지강화교실 주 3회 확대(5차 치매관리종합계획 권고)의 유연한 적용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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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동체 자원— 마을 이장, 부녀회장, 노인회장 등 지역 리더가 어르신 돌봄에 깊이 관여하는 공동체 문화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들이 치매안심마을 위원 등으로 참여하여 대상자 발굴 및 관리에 중요한 역할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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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 일부 현장에서 경도인지장애(MCI)를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으로 안내하는 경우가 있어, 경과 관찰 중심으로 1년 후 치매안심센터를 재방문 권고하는 운영이 이루어지기도 함. 이에 따라 조기 개입 및 서비스 연계를 보다 강화할 수 있는 보완 방안 검토가 필요함
한국에자이 안우석 부장
5. 지역 자원 연대 — 종교기관·사회적경제·리빙랩
발언자: 양정윤 코디네이터, 민노아 대표, 서정주 대표, 정민영 사무국장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양정윤 글로벌 네트워크 코디네이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성지은 선임연구위원,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송위진 정책위원장, 공생 민노아 대표
종교기관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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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초기 징후는 가족보다 성당·교회·절 등 신앙 공동체에서 먼저 감지되는 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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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경우 절과 교회가 치매 리빙랩의 핵심 거점으로 기능하며, 일본은 재난 긴급 대피 시설로 종교 시설을 공식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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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관 10곳 중 1곳 이상은 협조 가능하다는 해외 경험 공유. 잠재적 공간 자원으로 전략적 접근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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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관 자원을 활용한 제주 웰다잉문화연구소(이사장: 현파 스님) 및 제주서부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하여 웰다잉 프로그램 연계 사업을 추진 중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양정윤 글로벌 네트워크 코디네이터
사회적경제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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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돌봄'을 4대 미션 중 하나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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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협력 가능성 확인. 5~6월 중 공동 논의 자리 마련 예정
농장 연계 일자리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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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경도인지장애 당사자의 사회참여형 확대를 위해 농장(귤 수확 등)과 연계한 일자리 프로그램 도입을 검토하였으나, 참여자 안전 확보 및 운영 주체 간 역할·책임 범위 설정 등 준비가 필요하여 현재는 단계적 추진을 위한 여건을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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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농장·보호자 간 역할 및 책임 분담 구조 마련의 필요성이 도출됨
6. 문화예술을 통한 치매 인식 프레임 전환
발언자: 성지은 선임연구위원, 민노아 대표, 정민영 사무국장
제주광역치매센터 간담회
치매를 '몹쓸 병', '죄의 결과'로 보는 낙인화된 프레임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 제주 SK FC ‘이름 없는 유니폼’ 캠페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당사자가 직접 참여하는 스토리를 만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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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당사자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유니폼을 제작하거나, 예술가와 협업한 작품 전시 기획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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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내 어르신들이 그림으로 유명한 마을과의 협업 아이디어 — 올해는 예산 문제로 미실현, 중장기 과제로 추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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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문화예술과 치매 돌봄의 결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국내 사례로 만들어가는 것의 의미가 크다는 공감대 형성
주식회사 공생 민노아 대표
7. 제도·시스템 현실적 한계와 개선 방향
발언자: 정민영 사무국장, 송위진 정책위원장, 민노아 대표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송위진 정책위원장
치매가족휴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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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족 휴가제 이용률 약 2% 수준에 불과(2023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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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이용 과정에서 복잡한 서류 절차, 낯선 환경에 대한 부담, 돌봄 인력과의 관계(라포) 형성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적용하는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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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홍보 확대뿐만 아니라 제도 운영 방식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이 현장에서 제기됨
치매 환자 일시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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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당사자를 위한 일시보호 체계를 제주에서 시범 추진 중이나 진전이 더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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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요양시설 활용에 있어 여건상 제한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보완적 차원으로 종교시설 등 지역 내 유휴 공간 활용 가능성이 제안됨
프로그램 질관리 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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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치매센터가 2025년부터 프로그램 질관리 시범 체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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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 특히 AI·ICT 기반 — 프로그램의 경우 검증 절차를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는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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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현장 적용 과정에서 다양한 시도와의 균형 있는 운영 필요성도 함께 제기됨
치매 대응 통합 정보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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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에서 반복되는 동일한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 분류공유·문제 제기 플랫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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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를 활용해 지역별 적합 프로그램을 추천하고, 현장 데이터를 축적학습하는 방향 제안
향후 과제 및 제안
단기 (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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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협력 논의 착수 (5~6월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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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진단 직후 공백을 메울 소규모 시범 사업 설계
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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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인지장애 피어 서포트 프로그램 제주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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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연계 치매 인식 전환 프로그램 기획 (마을 그림 작가, 예술가 협업)
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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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기관·마을 공동체 연계 치매 리빙랩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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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케어 통합 정보 플랫폼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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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연계 일자리 프로그램 — 안전·책임 체계 마련 후 재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