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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고령사회의 도시와 생활환경: 지속가능한 삶의 터전 설계
일시: 2026년 5월 30일(토) 13:10–14:40
좌장: 원정연 교수 (고려대 건축학과)
발표 1. 고령친화도시를 위한 정책 주안점
발표자: 고영호 연구위원 (건축공간연구원 AURI 고령친화정책연구센터장)
배경 및 패러다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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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고령사회(14%)에서 초고령사회(20%)로 도달하는 데 7년밖에 걸리지 않음. 일본 10년, 덴마크 42년과 비교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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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7년 고령자 비율 39.4%, 2117년 52.8%로 추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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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 내 초고령사회 도달로 국가·지자체의 정책 준비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관련 법·제도 동향 (이재명 정부)
법률 | 내용 | 시행 |
돌봄통합지원법 | 의료·돌봄·여가를 지역사회 단위로 통합 지원 | 2026년 3월~ |
노인복지법 개정 | 국가가 시군구 대상 고령친화도시 지정·지원 근거 마련 | 2026년 1월~ |
은퇴자마을특별법 | 국토부가 지구 지정 후 은퇴자용 분양·임대주택 대규모 공급 근거 | 2027년 3월~ |
세 법률을 관통하는 개념: 주거 공급 +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 단순 주택 공급이 아니라 그 지역에서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함께 갖추는 것
고려사항 1 — 정량적 진단
광역지자체 단위 고령친화도 정량평가 지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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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고령친화도시 가이드(2007) + 미국·일본 사례 참고하여 한국형 지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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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대분류(물리적 환경 / 사회적 환경 / 서비스 환경), 8개 중분류, 16개 소분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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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특징: 통계청 공개 데이터만으로 더하기·빼기·곱하기·나누기만 알면 지자체가 스스로 진단 가능하도록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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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공동 개발, 17개 광역지자체 시범 적용 완료
시범 적용 결과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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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육·정보화(교육기회 다양성·접근성) 전국 평균 대비 우수 / 사회참여·복지서비스는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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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사회참여·외부환경·교통은 소폭 우수 / 주택·복지서비스는 미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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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 방안: 지자체가 전국 평균 대비 취약 영역 파악 → 한정된 예산 배분 우선순위 결정에 활용
고려사항 2 — 정성적 조사
"어르신들이 이야기하는 건축과 도시공간" 전국 샘플 서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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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붐 세대 포함 1,500명+, 2020년(외부환경)·2021년(실내환경) 2개년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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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RI 홈페이지에서 단행본 PDF 무료 다운로드 가능
주요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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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 시 가장 불편한 공간: ① 보행로 ② 횡단보도(신호시간 부족) ③ 벤치·화장실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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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벤치 관련 흥미로운 사실: 지자체가 설치한 평상형 벤치(등받이·팔걸이 없음)를 두고 어르신들이 재활용센터에서 낡은 의자를 주워다 앉는 현상 → 근육이 쇠퇴하면 등받이·팔걸이가 필수이나 공공 벤치 설계에 미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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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시설 이용 패턴: 65세 미만은 종합사회복지관, 75세 이상은 경로당 / 연령 높아질수록 보건소 이용 증가
고려사항 3 — 보행권 실증
GPS 활용 고령자 일상 보행권 실증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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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평균과 동일한 고령화율을 가진 4개 지역 선정 (단독주택 2곳, 아파트 2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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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명 어르신, 2주간 매일 아침~저녁 10분 단위 GPS 기록 → 45만 개 데이터 포인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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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구간 제외, 순수 도보 생활권만 산출
결과
주거 유형 | 1일 도보 생활권 반경 |
단독주택 중심지 | 약 1.2km |
아파트 중심지 | 약 0.85k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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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방문 장소(POI 분석): 65세 미만은 외식(치킨집·미용실 多) / 65세 이상은 약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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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전체(45만 건) 공개 가능 — 연구자는 연구팀에 연락 요청
고려사항 4 — AIP 지원 정책방향 설정
Aging in Place(AIP) 개념의 패러다임 전환
하버드대 주택센터 Forsyth 교수와 공동으로 전세계 AIP 연구 메타분석(2020) → 아래 방향으로 전환 중
구분 | 기존 관점 | 최근 패러다임 |
장소 | 살던 집 유지가 최우선 | 사회적 관계성 유지가 핵심 — 이사해도 무방 |
서비스 | 시설 입소 무조건 방지 | 건강 단계에 맞는 시설 선택 허용, 단 과도한 전전(轉轉)은 지양 |
결정권 | 주택 대량 공급 위주 | 고령자 특성(전기/중기/후기)에 맞는 다양한 유형 제공 + 스스로 선택 |
고려사항 5 — 고령자 주거·복지 연계 모델
미국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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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C (Naturally Occurred Retirement Community): 자연발생적으로 어르신만 남은 공공임대주택 단지 → 지자체가 지정 후 복지서비스 연계, 관리비로 청구. 저소득 고령자를 위한 기존 주택 활용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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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RC (Continuing Care Retirement Community): 선시티(아리조나) 사례 — 고소득 고령자 대상, 주거·의료·돌봄·레크리에이션 일체화. 민간 개발, 단지 내 완결형
발표자 코멘트: 저소득뿐 아니라 고소득 어르신을 위한 시장과 정책도 동등하게 인정하고 지원해야 함
정책 추진 주안점 (결론)
1.
법·제도 기반 강화: 노인복지법 개정에 따른 표준 지표·평가체계·인력 지원 방안 마련. 은퇴자마을법은 주거 중심으로서 복지·교통·디지털 다차원 연계 필요
2.
정량·정성 진단 기반 정책 설계: WHO 8대 영역과 국내 현실 반영 진단지표로 지역 간 수준 차이 파악 및 우선순위 설정
3.
생활권 중심 공간·서비스 통합 모델: GPS 실증 기반 일상 도보 생활권(0.5~1.2km 반경) 내 복지·의료·문화·교통 거점 배치 의무화. NORC·CCRC·UBRC형 주거에 지역사회 서비스 내재화
발표 2. 시니어 주거공간 디자인 — 나이 들어도 자기답게 살 수 있는 주거와 생활환경
발표자: 김경인 대표 (경관디자인 공유)
(경관 디자이너 출신, 2016년부터 인지건강 디자인 연구, 최근 3년간 시니어 주거공간 집중 연구. 2주 전 일본 시설 30여 곳 방문)
일본이 보여주는 현실 — 우리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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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세 이상 후기 고령자 급증, 85세 이상 요개호 인정률 60.6% (방문한 특별양호노인홈: 입소자 99%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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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인구 중 97%는 시설이 아닌 집·지역에서 생활 (시설 입소자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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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 현역 세대 1명이 노인 1명을 부양하는 구조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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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고령자 비율 30% 육박, 독거 고령자도 지속 증가
일본의 대응: 지역포괄케어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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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4요소: 주거 + 의료 + 돌봄 + 생활지원·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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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30분 생활권 내 모든 서비스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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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수가 개정: 개호(돌봄) 수가 낮추고 생활지원·예방 쪽으로 재원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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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케어회의(케어매니저·의사·간호사·주민 등) 운영 — 옛 반상회 개념
발표자 코멘트: 우리 돌봄통합지원법은 '돌봄'만 통합했고 '어디에 사느냐(주거)'가 빠져 있음 — 일본은 이미 주거를 중심에 놓고 가도 힘에 부치고 있는 상황
고령사회에서 집의 의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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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집: 가족과 함께 자고 쉬는 공간, 경제활동의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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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집: 휴식 + 돌봄 + 건강관리 + 관계 + 선택이 모두 이루어지는 복합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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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이제 사회적 인프라의 가장 중요한 요소
좋은 집의 조건 (고령사회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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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변화에 적응 가능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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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되지 않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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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받아도 존엄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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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선택이 가능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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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잇는 집
주거공간 진단 — 집이 가장 위험하다
현재 우리 주거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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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화장실: 미끄러운 바닥, 단차(문턱), 어두운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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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 좁은 복도, 불안한 이동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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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복지주택임에도 입구부터 단차 존재, 화장실에 "문턱 조심" 표시판으로 대처
현장 관찰 사례: 고령자는 발끝을 들지 않고 바닥을 끌듯이 걸음 → 0.5cm도 안 되는 단차에 발가락 부딪혀 낙상 발생. "건축에서 1cm면 괜찮겠지"가 통하지 않음
노인시설의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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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반사재(대리석·유리) 사용 → 시력 약화된 어르신에게 눈부심·혼란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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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병원형 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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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 이상이 사용 불가능한 운동시설(젊은 설계자가 자녀 세대 눈높이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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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이 너무 작고 높아 와상 어르신이 하늘만 보이는 구조
디자인 4대 원칙
원칙 1 — 안전한 공간
핵심 설계 요소: 문턱 제거 / 미끄럼 방지 바닥 / 손잡이 설치 / 충분한 조명
"안전한 공간은 고령자를 가두는 공간이 아니라, 안심하고 움직이며 생활의 범위를 넓혀주는 공간"
재건축 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요소 (일본 사례): 손잡이, 보조의자, 안부확인 시스템, 인덕션, 장애인용 세면대, 미끄럼방지, 단차제거, 비상벨, 동작감지센서
원칙 2 — 알기 쉬운 공간
핵심 설계 요소: 단순한 구조 / 명확한 기능 구분 / 색채와 조명의 대비 / 익숙한 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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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벽·가구의 색차를 두어 위치 인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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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르신: 방마다 다른 문 디자인 또는 개인 꾸밈 공간으로 자기 방 구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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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처럼 모든 것이 같은 색이면 노인에게는 화장실도 찾기 어려운 공간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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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3 — 움직이게 하는 공간
핵심 설계 요소: 생활의 목적지(거실·주방·식탁·발코니·작은 정원) / 짧고 편한 동선 / 햇빛·식물·풍경 / 관계가 생기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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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광: 침실창 바닥면적의 1/7 이상, 거실창 1/10 이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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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설: 창문을 바닥까지 내려 사시사철 풍경·사람 움직임을 볼 수 있게 설계
원칙 4 — 관계를 만드는 공간
핵심 설계 요소: 적절한 거리감 / 머물 수 있는 공용공간 / 자연스러운 동선 / 선택 가능한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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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어도 고립되지 않는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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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이 필요해도 존엄과 주체성이 유지되는 환경
공간별 전략 (현관 → 거실 → 침실 → 화장실)
공간 | 역할 | 핵심 설계 포인트 |
현관 | 외출 의지 유지 | 손잡이 + 보조의자(신발 신기), 밝은 조명, 안전한 바닥 |
거실 | 만남과 일상의 중심 | TV가 아닌 사람 만나는 생활무대, 학무·식사·여가 복합 |
침실 | 휴식과 개인 단서 | 안전한 족보와 야간 이동, 익숙한 가구·추억 물건 |
화장실 | 자립의 마지막 보루 | 손잡이, 따뜻한 소재, 단차 제로, 충분한 회전 공간 |
일본의 진화 과정: 시설 → 생활 → 지역
고령자 시설·주택의 역사적 흐름
시설(병원모델·대규모) → 생활(주거화·소규모) → 지역(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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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치매 그룹홈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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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개호보험 도입 → 다양한 선택지 생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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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1인실 유니트형 특별양호노인홈 의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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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지역밀착형·서비스형 고령자주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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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집에서의 방문의료·방문돌봄 체계로 귀환 중
발표자 코멘트: 우리는 아직 시설 단계에 머물러 있음. 일본의 시행착오를 보고 바로 '지역+집' 단계로 뛰어가야 함
유니트케어 (Unit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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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집단 케어 → 10명 단위 소규모 유니트로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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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실 + 공용거실(키친 포함), 복도를 공유공간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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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유니트마다 독립된 생활 단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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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저소득층이 가는 시설이 이 방식을 채택 → 우리나라 고가 시설보다 수준 높음
지역공생 모델 (지역포괄케어 진화형)
서로 돌봄의 철학: 사람이 제3의 치료다
사이엔지(廃寺→복지시설) 사례: 치매 어르신이 중증장애 청년에게 젤리 먹이기를 2주간 시도 → 15도밖에 안 들어가던 목이 90도까지 회복. 돌봄 받는 사람끼리도 서로 돌볼 수 있음을 증명
쉐어 가나자와 (Share 金沢, 인구 2만 명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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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주택 + 장애인 그룹홈 + 아동시설 + 학생주택 + 레스토랑 + 온천 + 알파카 농장 등 복합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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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도 자유롭게 드나드는 열린 복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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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중 흑자를 내는 유일한 법인으로 지속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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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레스토랑·가게에서 일하며 지역과 어울림
지역 재생형 돌봄 거점 (지방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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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슈퍼마켓 등 유휴시설을 복지 거점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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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에서 3~5분 거리에 서비스형 고령자주택·장애인 그룹홈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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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없는 시설: 세탁·간식·보육이 자연스럽게 복지와 결합
도심 복합형 (도카이치바 센터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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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과정에서 고령자 시설을 자연스럽게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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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주택·개호주택·문화센터 복합 → 아이들이 많이 찾아오는 활기찬 공간
결론 및 제언
"시니어 공간 디자인은 노인을 위한 특별한 공간이 아니다."
Aging in Place에서 Aging in Community로
당장 필요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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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주택 고령친화 리모델링 가이드라인 단순화 (현재 SH 김영국 박사팀과 진행 중, 전국 보급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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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시 유니버설디자인 기본 적용 의무화 (리모델링 비용 별도 불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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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주택 단지 내 커뮤니티 공간 재해석 → 다양한 세대가 섞이는 돌봄 공간으로
토론 — 김준선 교수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연구 배경: 절실함에서 시작된 연구
고려대 교수인 딸과 함께 산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복지 서비스를 받지 못함. 종로구청으로부터 "아버님과 집을 분리하면 서비스 받을 수 있다"는 말을 들음 → "내가 아버지를 버려야 도와주겠다는 말인가" → 직접 연구 시작
연구 주제: IoT 기반 지역사회 연계 비대면 돌봄 통합 서비스 플랫폼 구축
(보건복지부 2021년 과제, 성북구·중랑구·강북구 어르신 100명 대상, 현재 진행 중)
연구의 문제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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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대한민국 초고령사회 진입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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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명의 어르신이 고독사로 발견되는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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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생활지원사 1인이 담당하는 어르신 14명 → 하루 1번 케어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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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 요양보호사·간병인 허가증 소지 현실 — 수요 대비 인력 절대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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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문제는 신체적 변화뿐 아니라 정서적 고립·우울이 핵심
핵심 관점: Successful Active Aging이 아닌 → "아픈 채로도 자식과 소통할 수 있으면 성공한 삶"
플랫폼 설계 원칙
1.
어르신 본인이 데이터 주권을 가짐 (CCTV 대신 비침습 센서 선택한 이유)
2.
삶의 질 향상 지표로서의 모니터링 (악화 감지 후 피드백 제공)
3.
기존 국가 서비스와의 연계로 사각지대 해소
4.
노동력 최소화 — 요양보호사·가족 모두의 부담 경감
기술 구성
정서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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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챗봇으로 PHQ-9 기반 2가지 우울감 설문 (음성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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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연동 안부 멘트 200개를 녹음해 랜덤 발송 → "누군가와 대화한다"는 느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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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워치(피핏 이전 모델) 심박변이도(HRV)로 교감/부교감신경 파형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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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알고리즘을 수정하여 우울감 예측 모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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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 음조 변화 분석 (미국 아인슈타인 레지센터와 공동 연구 중)
핵심 발견: 수면 분절이 가장 신뢰도 높은 우울감 바이오마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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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대부분 새벽 1시 30분~2시에 기상 (소변 조절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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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효율 저하 → 다음날 활동량 저하 → 챗봇 우울 단어 증가 → HRV 변화 패턴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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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분절이 클수록 우울증·우울감 호소 비율 유의하게 높음
신체 안전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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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pth 카메라(적외선) 설치 — 화면에 사람 형상 나오지 않아 프라이버시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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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IMU 센서 병행 → 낙상 감지 정확도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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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거주공간을 LH·SH 공공임대 어르신 집 규격으로 시뮬레이션하여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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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분석기(64개 마커) + 냅스 카메라 싱크로율 검증
알림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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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주노초 신호등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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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에게는 주황등(빨간등 보면 잠 못 주무심), 가족·생활지원사·복지관에는 빨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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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지원사 앱: 담당 14명 클릭 시 기본 데이터 즉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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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보건소 앱: 전체 어르신 1개월 일상 데이터 일람
실증 결과
충격적인 현장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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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글을 못 읽으시는 어르신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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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 건조증으로 스마트폰 터치 자체가 어려운 어르신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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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LH·SH)가 어르신들에게는 "궁전" — 그보다 열악한 빌라·단독주택 거주자가 훨씬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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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강 3개를 방에 두고 생활하는 어르신 목격 → 연구 6개월 만에 전수조사로 방향 전환
어르신의 말
"죽는 건 안 무서워. 험한 꼴로 보이는 게 무서워. 그래서 (스마트폰) 할게."
"이번엔 무섭지 않았어. 와줄 거잖아. 곧 내가 지켜보고 있을 거잖아." (병원 후송 후 사회복지사에게 전한 말)
실험 중 실제 사례: 알람 오류 테스트 중 37건의 실제 위기 상황 발견 → 모두 병원으로 신속 이송
손편지 사례: 인천에 거주하는 딸이 치매·투석 어머니(성북구 거주)를 위한 플랫폼 적용 요청 편지 발송 → 고려대 산학단과 보건복지부 협력으로 추가 적용. "힘을 내서 버틸 수 있었다"는 감사 편지 회신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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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에게 셀프케어를 요구하는 것은 불가능 — 케어 인력과 가족이 응급 시 신속히 연결되는 구조가 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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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어르신뿐 아니라 직장 다니는 가족이 돌봐야 하는 중산층도 동일한 절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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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퇴원 시 가족이 공간 개조를 도움받을 수 있는 건축 연계 서비스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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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연구기관이 지역 거점으로서 현장 데이터 수집과 정책 연계 파트너 역할 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