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2026.07] [현장 탐방] 성동구 치매안심센터 ‘꽃 피는 기억’

성동구 치매안심센터 「꽃 피는 기억」

어르신 1인 1책 자서전 출간 프로그램

1. 센터 개요

연혁: 원래 임대 건물(1층 보건소, 2층 센터) 사용 → 주민센터 건물 신축과 함께 현 청사로 이전
인력 변화: 이전 설계 당시 직원 10명 → 2017년 치매국가책임제(문재인 정부 국가사업) 시행으로 직원 20명으로 확대 → 현재 센터장 포함 19명(직원 18명+센터장)
당초 설계된 공간으로는 늘어난 인력 수용이 어려워, 원래 교육실이었던 공간을 사무실(2사무실)로 추가 활용 중
공간 구성
사무실 1·2 (부센터장실, 등록관리팀·성장팀 등)
센터장 진료실, 검진실 2곳(진료 없는 시간엔 추가 검진 공간으로 활용)
검사물품 보관 창고
센터 수상 실적 전시 공간
가족 자조모임·힐링프로그램 결과물 전시 공간
안내 데스크: 전 직원이 하루씩 순환 배치
진료 체계: 진료의사 3인(센터장 포함), 월·화·수 진료
경도인지장애 의심자: 1년 후 팔로우업 원칙, 병원 의뢰는 필수 아님
치매 의심자: 원인 확진 검사를 위해 병원 의뢰

2. 지역 연계 프로그램

숲생태지도자협회(성수동 소재)와 협약
협회의 숲활동 지도자 양성교육 과정에 센터의 '치매파트너 교육'이 한 꼭지로 포함 → 수료자는 자동으로 '치매파트너(기업친구)'가 됨
협회 신청 프로그램은 성동구를 우선 지원해주는 경향
주요 야외 활동 장소: 서울숲(접근성 우수, 도보 이동 가능), 용산가족공원(텃밭 프로그램 등)
서울숲은 사계절 콘텐츠가 풍부해 반복 방문에도 소재가 마르지 않는다는 평가

3. 핵심 프로그램: 어르신 자서전 쓰기 & 1인 1책 출간 프로그램

3-1. 개요

운영 연차: 2026년 기준 4년 차(2023년 1회 시작)
원래는 정상군 어르신 대상으로 시작 → 축적된 데이터·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경도인지장애(고위험)군까지 확대, 특화사업으로 공모 신청

3-2. 기획 배경

어르신의 글쓰기 활동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선행 연구 다수 존재
단, 필사·독서 등 기존 방식은 어르신들이 실천하기 쉽지 않음
기존 '치매지킴이교실' 방식의 한계
집중교육 후 월 1회 사후관리 → 일기 등 과제를 잘 써오지 않는 문제 발생
주 1회 센터 방문으로 전환, 매주 글쓰기 원고를 제출받는 방식으로 개선
관련 논문 근거: 짧은 글의 지속적 작성도 도움이 되지만, 글을 길게 쓸수록 인지기능 유지에 더 큰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 반영

3-3. 운영 방식

원고 작성 방식: 봉사자가 어르신을 인터뷰해 대필하는 방식이 아니라, 어르신이 직접 손글씨로 원고를 작성해 오면 봉사자가 타이핑·교정
매칭 비율: 초기 1:1 → 이후 **어르신 2명당 봉사자 1명(2:1)**로 확대 운영, 올해는 3명까지 매칭한 사례도 있음
진행 주기: 주 1회 만남, 담당 선생님이 매주 주제를 제시 → 어르신이 주제에 맞는 글을 작성해 제출 → 누적되어 원고 완성
출간 기준: 총 52페이지 이상이면 출간 가능
52페이지 미달 시 사진 삽입, 글자 크기 확대 등으로 분량 보완
삽화: 봉사자가 직접 그림을 그려 삽입하거나 생성형 AI(챗GPT 등) 활용해 상황에 맞는 그림 제작
출판 방식: 독립출판(1인 1책) 플랫폼에 최종 파일을 업로드하여 정식 출간
실제 판매 가능(주로 가족·지인이 구매), 저작권료 발생
사이트 검색 시 실제 도서로 노출됨

3-4. 대상자 참여 조건

손글씨로 글쓰기가 가능한 분만 참여 가능
글쓰기가 어려운 분은 일반 예방 프로그램으로 안내

3-5. 세대별 주제 구성

학계 자료(노인 자서전 쓰기 관련 참고자료)를 바탕으로 세대별 대주제를 설계, 세부 주제는 선택 가능하도록 구성
연령대
주제 예시
10대
태어날 때부터의 자기소개
20대
학창시절, 인생의 꿈
30대
사랑, 결혼, 자녀, 일과 역할
40대
고난과 역경, 관계 극복 방법
50대 이후
이별, 삶에 대한 성찰 등

3-6. 연도별 성과

연도(회차)
작가(어르신)
비고
2023년(1회)
8명
거의 1:1 매칭(첫 시행)
2024년(2회)
13명
2:1 매칭 확대
2025년(3회)
11명
2026년(4회, 진행중)
참여 33명(정상군 13명 + 고위험군 20명)
8월 27일 출간(제작 완료) 예정
참고: 참여한다고 전원이 책을 출간하는 것은 아님(중도 포기, 52페이지 미달 등으로 최종 출간율은 100%가 아님). 현재까지 손글씨 참여자 중 실제 진행 인원 관련 언급 있었음
누적 작가: 2023~2025년 3개년 총 32명 데뷔

3-7. 출간회(출판기념회)

치매극복의 날 행사와 연계하여 진행
작가(어르신) 대상 꽃다발 증정, 작가 인터뷰, 북토크 진행
행사장(강당 입구)에 출간 도서 전시 → 구의원 등 내외빈 참관
자녀·손주 등 가족 초청, 부모의 인생을 자세히 알게 되는 계기로 작용

3-8. 감동 사례

담당 직원이 어르신의 책을 읽고 감동받아 눈물을 흘린 사례
간호대학원 봉사자가 어르신의 인생 이야기를 접하며 "내가 겪는 어려움은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깨닫고 어르신을 존경하게 되었다는 소감을 눈물로 전한 사례
어르신 인터뷰(영상) 소감 요지
"선생님과 함께 작업하며 감사했다"
"매번 다정하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했다"
"내 인생이 정리되는 기억이다", "선생님 도움으로 평생 처음 책을 써서 감동적이다"
공통적으로 "처음엔 엄두가 안 났지만 용기를 내 참여했다", "지난 시절을 돌아보며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보람 있었다"는 취지의 소감

4. 도서관 연계(성수도서관)

2026년 정식 협약 체결 (원래 2023년 사업 시작 시 계획했으나 코로나19로 중단, 이후 재추진)
물망축(가칭) 코너 신설: 치매 관련 서적 + 큰글씨 책자 모음 코너
느린 반납 시스템 도입: 안심센터 연계 이용자에 한해
대출 기간 연장(월 1권 대출 기준)
반납 지연 시 발생하는 대출 정지 등 페널티 완화
신규 회원카드 단체 발급 지원: 본인 인증(휴대폰) 어려움 등으로 발급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위해 센터가 일괄 지원
월 2회 방문 순환: 1회 대출, 1회 반납(교차 운영)
2026년 9월 치매극복의 달 행사 연계
8월 출간 예정 도서를 성수도서관 로비(주제별 이달의 도서 코너)에 팝업 전시 예정

5. 자원봉사단 운영 체계

5-1. 모집 및 유입

원고 작성 지원(입력·편집·맞춤법 교정)을 위해 본인 소유 노트북/태블릿/PC 사용 가능자를 중심으로 모집
공개 모집을 통해 치매전문 자원봉사자뿐 아니라 일반 봉사자도 신규 유입 → 이듬해 치매전문 자원봉사자 교육 이수로 연계(순환 구조)
대학가(한양여대, 한양대 등) 포스터 홍보 → 사회복지학과, 정치외교학과, 문예창작과, 국문학과, 간호학과 등 학생 유입
봉사자 OT 시 '치매파트너플러스' 교육 실시

5-2. 활동 방식 및 인증

대면 활동: 어르신과 직접 만나 진행
비대면 활동: 타이핑·편집 등 재택 작업, 활동일지에 작업 과정을 캡처하여 제출 → 공적 시간으로 인정
자원봉사센터(1365, VMS 등)와 사전 협의하여 비대면 활동도 실적으로 인증되도록 시스템화
사회봉사 교과목 연계는 학사 일정과 사업 운영 기간이 맞지 않아 실질적으로 운영하지 않음

5-3. 모집 원칙

연 1기수만 모집 (4월경 시작, 8~9월경 출간까지 지속 활동 필요 → 중도 이탈 방지를 위해 신중히 선발)
봉사자는 대체로 활동 중반부(원고 누적 이후)에 투입되어 8~9월 출간 시점까지 집중 참여

5-4. 치매전문 자원봉사단 체계

5개 이상의 봉사단 세부 운영
기억친구 리더 봉사단(치매파트너 교육 강의)
인지상담 봉사단(찾아가는 인지상담소 지원)
기억이 봉사단('기억을 잇다' 프로그램 보조)
꽃피는 기억 봉사단
함께 걷는 기억친구 봉사단 등
봉사단별 별도 양성 교육 운영
치매전문 자원봉사자 기본 교육: 연 1회(매년 2월), 6시간 이수해야 각 봉사단 신청 자격 부여
매년 30명 이상 신규 모집(2026년 기준 19기 배출, 2007년 센터 개소 이후 누적 운영)
1기~19기까지 다양한 기수의 봉사자가 현재도 함께 활동 중
우수 자원봉사자 표창 체계: 연간 활동 실적(50명·100명 이상 양성 실적), 누적 300명 이상 양성 실적에 따른 등급별 포상
지역 확산 사례: 성수1가2동 주민자치회 임원 전원이 치매전문 자원봉사자 교육을 단체 이수 → '안심마을' 봉사 및 행사 부스 지원까지 연계. 특히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장이 해당 교육 이수자로 확인되는 등 지역 자원의 선순환 구조 형성
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사회참여형) 참여자 대상으로도 1개월 별도 교육 제공 → 경로당 순회 활동으로 연계(활동 실적은 센터에 보고)

6. 「기억을 잇다」 인지프로그램(교재)

성동구 치매안심센터가 자체 개발한 인지자극 프로그램 교재
보건복지부 우수사업(질 관리) 평가에서 A등급 획득
A등급 프로그램은 타 기관에서도 자유롭게 활용 가능한 것으로 공유됨
전국 확산 사례
전국 치매안심센터 배포
국민건강보험공단 요양보호사 양성과정 교육 지원
강원도·경기도 등 광역 단위 예방 프로그램 운영 사례에 대한 강의 요청 대응
타 자치구가 해당 교재를 활용해 2~3천 부 규모로 자체 제작·배포하고자 할 경우, 저작물 활용 동의서 제출 시 파일 제공
논문화: 신경과학회지에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 논문 투고·게재
IRB 승인, 동의서 취득, 사후평가 등 절차 진행
프로그램 질 관리 평가 시 매뉴얼과 함께 IRB 결과 제출
프로그램 개발부터 논문 게재까지 총 약 2년 소요
콘텐츠 구성 특징: 개방형(반복 가능) 과제 구조
예: 특정 글자로 연상 단어 찾기(단어만 바꿔가며 반복 가능), 날짜를 바꿔가며 반복하는 인지운동, 가로·세로 합이 되도록 색칠하는 숫자 퍼즐 등
프로그램 종료(졸업) 시 동일 교재 1권을 추가로 증정 → 어르신이 집에서 스스로 반복 학습 가능
보급 방식
QR코드 연동 영상 매뉴얼 제작(활동 진행 멘트·방법을 직접 촬영·편집)
컬러 책자 형태로 제작, 관내 17개 동 주민센터에 무료 배포(마음건강지킴이·보건간호사 대상 관리)
재고 소진 시 센터에 연락하면 재배포
지역주민 누구나 신청 없이 활용 가능
저작권 처리: 개발자(작업치료 선생님)가 저작(간행물) 등록 완료, 이후 무단(자유) 활용 가능하도록 개방

7. 기타 관련 프로그램

7-1. 예방교실(정상군, 10회기)

컵타 등 운동·인지 결합 프로그램 병행
주 1회 만남 + 주중 과제 → 주 2회 이상 인지활동 실천을 목표로 설계

7-2. 동아리 운영

졸업자 동아리: 6개월 과정 종료(졸업) 후 자체 활동 희망 민원 → 구청 협조로 자생적으로 개설
격주(2주 1회) 운영, 13주·24주 과정
실적 인정 가능(최대 2년까지, 풀타임 등록은 아님)
예방프로그램동아리: 2026년 처음 신설, 인원 증가로 분반 운영(1·3주 / 2·4주)
한자급수 시험: 한자어문회와 협약, 9급·8급·7급 시험지를 회차별로 제공받아 센터 자체 시험장에서 시행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지속적 동기부여 목적
동아리 어르신들이 이후 자서전 글쓰기 프로그램 참여로 자연스럽게 연계된 사례 있음
컵타: 동작 암기 + 리듬 요소로 인지 자극, 센터 작업치료 선생님이 직접 지도, 추후 발표회 개최 검토 중

7-3. 사후관리 및 운동 연계

쉼터(치매반) 졸업자 대상 주 1회 사후관리 프로그램 운영(인지재활 실적으로 처리, 심사실적 미포함)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사의 '100세 체조' 프로그램 연계
보건소 국민체력100(체력인증센터)과 연계한 운동 프로그램(요청 기반 협업, 세라밴드 등 소도구 활용)
노인복지관 부설 스마트헬스케어센터(운동처방사 상주) 이용 안내 — 성동구 전 구청장 재임 시기 스마트헬스케어 인프라를 구 전역(노인복지관 7개소 등)에 구축한 것으로 언급됨

7-4. 프로그램 참여 규정

대상군(치매군/고위험군/정상군)별로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이 상호 구분되어 있음(예: 치매군은 고위험 프로그램 수강 불가, 특정 예방 프로그램 수강 중에는 고위험 프로그램 수강 불가 등)
지킴교실 등 사후관리 과정은 9월 종료 시점에 일괄 졸업 처리
「기억을 잇다」 프로그램은 연속 수강 대상은 아니지만, 재신청 시 재참여 가능

8. 방문자 코멘트

센터 단독 운영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다기관 협력(숲생태지도자협회, 성수도서관, 보건소, 노인복지관, 대학, 주민자치회,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사례가 풍부하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
아동 대상 강의 등 세대 간 확장 활동에도 긍정적 반응
자원봉사 연계 체계에 대한 관심 표명, 벤치마킹 의사(자원봉사자 등록 등) 언급
사이임팩트 홈으로 돌아가기